[뉴스엔뷰] 파생상품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심리 결과 및 주요 불공정거래 사례'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반기 심리결과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불공정거래 혐의 통보종목은 모두 100종목으로 전년동기 119종목보다 19종목(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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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중 파생상품시장은 28종목으로 전년동기 14종목보다 2배 늘었다. 현물시장의 경우 모두 72종목으로 전년동기 105종목보다 감소(33종목)했다.
파생상품시장의 불공정거래가 증가한 이유는 유동성이 적은 종목을 대상으로 한 손익이전 사례가 일부 적발됐고, 파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국면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세조종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김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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