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해 한국을 떤나 외국인이 2천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2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국한 외국인은 29만명으로 전년보다 7만2000명 늘었다.

▲     © 사진=뉴스1


이는 지난해가 2007년에 도입된 방문취업비자가 만기되는 해였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은 정부가 이 비자의 만기 이전에 출국한 외국인에 한해 1년 내 재입국을 허용한다는 발표를 해 많은 외국인이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외국인의 출국이 전년보다 3만2000명 늘어난 9만3000명(40대 5만2000명·50대 4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출국 인원은 20대(8만2000명)와 30대(7만5000명)가 높았다.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은 30만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 줄었다. 국적별로 중국이 12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2만9000명), 베트남(2만500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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