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한주FTA 체결 필요성은 28일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공공 주최로 숙소인 베이징 시내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 간의 경제협력 성과를 앞으로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선 더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며 “난 한중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     © 사진=뉴스1


아울러 한중정상회담에 대해 “어제(27일) 양 정상은 한중FTA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양국민의 박수 속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약속했다”고 이야기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FTA는 다자(多者) 통상 체계에서 성공한 (한중) 두 나라가 체결하는 협약인 만큼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는 협력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여기 있는 양국 경제인들도 한중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제 한중 양국은 지난 20년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며 새로운 경제협력 비전을 설계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발전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양국 간 경협을 더 확대하고 서로 간에 내수시장 진출을 강화해 안정적인 교역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