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부산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20일 수사관 60여 명을 동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고리․월성원자력본부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 강남구와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수원 본사,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와 신고리 1·2발전소,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와 신월성 건설소 등의 사무실이다.

▲     © 사진=뉴스1


검찰은 한수원 핵심 간부들이 원전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행위에 가담한 혐의(사기 등)로 한수원 송모(48) 부장과 황모(46)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부장 등은 JS전선이 2008년 신고리·신월성 1·2호기에 납품한 제어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는 데 깊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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