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일제하국외강제동원군인군속희생자 유족협의회가 19일 피해자 보상법 제정과 실행을 촉구했다.

 

유족협의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     © 사진=뉴스1


유족협의회는 “지난 1965년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지급받은 대일청구권자금 3억달러 전부가 당시 한국의 국가기간산업에 투자됐고 현재 한국 경제의 초석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당시 지급받은 우리 아버지의 목숨값으로 세워진 것이 포항제철(POSCO), 한국전력(KEPCO) 등 10여개 정부기업”이라며 “한국이 경제대국이 됐으니 이제 우리 아버지의 목숨값을 돌려받고 싶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당선되면 일제강제동원 피해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장담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오리무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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