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서비스 전문 계열사 소속 1만5271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로 전환하기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는 계약기간 제한 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까지 선택, 근무를 하면서 4대 보험, 각종 수당, 복리후생 정책 등 정규직원에 준하는 처우와 함께 학자금 지원,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     © 사진=뉴스1


뿐만 아니라 시간제 직원들이 향후 관리직이나 점장 이상의 매니저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우수사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던 장학금 제도를 확대운영하고, 재직기간 동안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전문 교육, 해외 연수 등 성장지원 정책과 함께 회사별로 차별화된 복리후생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력개발을 위한 상시 트레이닝 제도도 도입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서비스 전문가 인증과정을 도입하고, 우수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선발해 2주간 CJ 해외 매장 체험 및 현지국가를 경험하는 글로벌 연수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CJ그룹의 이런 행보는 박근혜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이후 떠오른 시간제 일자리 정책에 화답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기업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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