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왜곡된 역사 인식에 대해 17일 일침을 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한 언론이 실시한 청소년 역사인식 조사에서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를 북침이라고 응답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어린 학생들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지적하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사진=뉴스1


박 대통령은 “이번 한 번 뿐만이 아니라 매년 여론조사에서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잘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역사는 민족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가치와 애국심을 흔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조경제에 대해서는 “뭔가를 더 좋게 개선하려는 마음이 핵심이며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로 뭔가를 좀 더 좋게 개선하려는 마음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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