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포스코 광양제철소 1용광로가 화입식을 가졌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광로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7일 108일간의 개․수공사를 마치고 불을 새로 지피는 화입식을 진행했다.

▲     © 사진=뉴스1


포스코는 창업 20년 만인 지난 1987년, 3800㎡ 규모의 광양제철소 1용광로를 자체기술로 건설하는 데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6000㎡ 규모로 개·보수됐다. 이로써 기존 최대규모였던 중국 사강그룹의 1용광로 5800㎡를 제치고 세계 최대 용광로에 이름을 올렸다.

 

용광로는 한번 건설하면 통산 15년 정도 한 번도 불을 꺼트리지 않고 가동하다 수명이 다하면 용광로를 전면 재건조하는 개수공사를 한다. 이번에 개·수공사를 통해 재탄생한 광양 1용광로는 최첨단 공법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스코는 이번 광양 1용광로를 개수하면서 포스텍과 RIST 등과 산학연 협력으로 용광로 노체손상을 줄여주는 새로운 냉각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용광로 수명 연장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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