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억대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원정스님 정모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굿판을 벌였다는 주장을 해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정씨를 3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 사진=뉴스1


검찰은 정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수차례 통보했으나 정씨가 석가탄신일 업무 등을 이유로 계속 출석을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정씨는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정수장학회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굿판을 벌였고 박 후보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초연 스님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형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정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이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돼 공안1부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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