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계층,맞벌이 가정 사회 경제활동 돕고 보육 서비스 제공

부천시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위치한 범박주공 국공립어린이집이 22일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이번 범박주공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으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28개로 확대되었으며 저소득 계층과 맞벌이 가정의 사회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고 영유아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에서 쾌적한 전원 거주단지로 손꼽히는 곳에 자리잡은 범박주공어린이집은 시설면적 184.06㎡에 1층으로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축하고 시가 공사와 20년간 무상임대협약을 체결하여 개원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능 복지문화국장은 “오늘 어린이집 개원으로 보육시설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고 더 나아가 여성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좋은 환경, 좋은 시설에서 건강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보육 서비스 질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박주공 국공립어린이집은 시설장, 교사 등 총 8명의 인력이 40명의 영유아를 돌보게 된다. 시는 9천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아보육실, 식당, 실내놀이공간을 갖추고 보육실 바닥에 원목 강화마루를 깔고 한지 벽지, 방염 커텐 등을 시공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시설 설치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어린이집 전용 놀이시설과 주변 놀이시설을 연계하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도 확보했다.

한편, 부천시는 예산의 35.06%인 2,789억원을 복지예산에 투입하고 있으며 그중 33.2%인 약 972억원의 예산을 영·유아 보육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에게 셋째아 이상 자녀출산 시 신생아에 대한 출산장려금과 셋째아 보육료를 지급하는 등 저출산 대책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