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주요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행사를 곳곳에서 다채롭게 준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국내 주요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5월동안 23만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족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     © 사진=뉴스1


삼성전자는 수원, 기흥, 광주, 구미 등 사업장별로 ‘사랑 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연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초청, 임직원 자녀와 함께 공연, 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도 사생대회와 뮤지컬 공연 그리고 매직쇼 다양한 공연을 용산 전쟁기념관과 파주·구미공장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의 경우 ‘LG배 주부배구대회 가족 축제’를 진행한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놀이동산에서 가족 행사를 하거나 노사합동 걷기대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임직원 간 그리고 가족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

 

현대자동차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행사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그리고 일반가정 어린이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극 놀이, 전시 체험 등을 함으로써 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송파구의 삼전복지관에서 장애아동들과 비장애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롯데월드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 1일 테마파크를 개장한다. 이날 롯데월드 캐릭터들이 어린 환자들을 찾아가 뮤지컬 쇼와 마술쇼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지역 복지관 어린이들을 초청해 파일럿의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대한항공 본사 건물과 김포공항, 정석비행장 등 시설을 견학하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경우 임직원과 1:1 매칭을 통해 맺어진 연강재단 소년소녀가장 장학생들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에서 야외체험활동을 한다. 또 CJ는 지역 아동센터 100여 곳을 통해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SK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동원해 스포츠 활동 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능동 어린이공원에서 열릴 체험교실을 통해 스포츠 지수(SQ)를 측정하고, 다양한 신체활동게임과 야구클리닉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예술의 전당에서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국악 뮤지컬인 '오늘이' 관람 초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항지역 아동센터 23개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저소득층 가정 자녀와 함께 뛰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또 에쓰오일(S-OIL)은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캠프를 준비 중이다. 한국GM의 경우 인천 송도에서 어린이 축제 및 자동차 그리기 대회를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