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법무부가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교화방송 TV뉴스를 생방송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 화상접견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는 등 교정행정의 질 높이기로.

 

법무부는 12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지방교정청장·교도소장·구치소장 등 53개 교정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 사진=뉴스1


황교안 법무장관은 “새 정부의 국정비전, 법무행정 비전 등과 조화될 수 있도록 현장과 국민 중심의 교정행정을 펴야 한다”며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 건설을 위해 인간 중심의 수용처우와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 재범방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직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위원을 지낸 이승종 서울대 교수가 ‘새 정부 국정철학 이해와 공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교정행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시행 ▲교정심리치료센터·정신보건센터 추가 개원 ▲수용자 교화방송 TV뉴스 생방송 전환 ▲인터넷 화상접견 시스템 2014년 전 교정기관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중 교화방송의 TV뉴스 생방송 전환은 1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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