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개헌에 대한 논의 기구를 구성키로 12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과 변재일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6인협의체’ 첫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     © 사진=뉴스1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통치, 권력구조 등과 관련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산발적인 논의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여야 개헌문제 논의를 위한 기구를 양당 원내대표간 논의를 통해 구성한다”고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19대 국회 들어와서 개헌 논의가 구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헌 논의 기구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논의 형식은 아직 정한 바 없다.

 

아울러 여야는 4.1 부동산대책과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여야정 협의체를 다음 주에 열기로 했다.

 

또한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검찰개혁 관련 과제들은 조속한 시일 내 입법을 목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각각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여야가 1차로 합의한 대선공약과 관련한 83개 법안은 소관상임위 및 특위로 이관해 6월까지 입법을 목표로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심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연금, 비정규직 관련 법안은 다수 관련 법안의 통합논의를 위해서 양당 정책위의장이 지명하는 각 2인의 위원으로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논의할 방침이다.

 

게다가 여야는 정책정당으로서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정당연구소의 합리적 발전방안에 대해 양당이 신속하게 논의하고 관련 법안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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