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접으면 트렁크가, 펴면 호텔방이 되는 ‘호텔로’가 공개됐다. ‘호텔로’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로버트 드 루카와 안토니오 스카포니가 공개한 것이다.

 

4평방 미터의 공간이 있으면 언제든지 호텔로 트렁크를 펼쳐 임시 휴식공간이나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다.

▲     © 사진=뉴스1


설치 부품을 다르게 조합하여 방안의 구성도 달리할 수 있다. 방 안에는 침대와 책상, 의자, 수납공간 등 휴식과 업무를 위한 장비가 갖춰져 있다. 커튼은 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천으로 만들어졌다. 트렁크엔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도 간편하다.

 

이 제품을 디자인 한 스카포니는 “비어있는 건물 공간들에 임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상했다”며 “공장이나 창고와 같은 도시 속 공간들이나 군대 병영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로는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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