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3년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원적으로 바꿔야만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부흥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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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내수 부진의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증요법 수준의 처방으로는 이러한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중요한 변화 중 하나가 산업통상자원부”라며 “그동안 나뉘어 있던 통상 분야를 산업과 통합한 의미는 단순히 정책 효율성 제고나 부처 간 업무조정 수준을 넘어서 산업과 통상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 중심의 우리 경제구조를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발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시에 상승하는 쌍끌이 경제구조로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집중해야 할 3가지 원칙으로 창조경제 구현, 공정과 상생으로의 생태계 전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실물경제 현장에서의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해 “첨단정보통신을 (재래)시장경영에 도입해 시장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 이것이 창조경제”라며 “정부가 이런 것에 많이 지원하고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부분을 정보통신 분야와 접목하고, 개인과 기업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변화를 이끌려면 정부부터 새로운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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