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마포을 장혜영, “이해충돌 소지 분명…특구 지정 실효성 따져봐야”

[뉴스엔뷰] 22대 국회의원선거 마포구을에 출마한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현 국회의원)는 마포구갑에 출마한 김혜미 후보(녹색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와 함께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포구가 확대를 추진하는 관광특구 확대 대상지역에 박강수 구청장이 소유하는 건물이 포함된 것이 이해충돌이라며 특구 지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녹색정의당 마포을 장혜영 후보
사진 / 녹색정의당 마포을 장혜영 후보

또한 마포구는 홍대를 중심으로 지정된 현 관광특구를 한강변 쪽으로도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확대 대상 범위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소유한 지상 5층, 지하 1층 빌딩이 포함되어 있다. 관광특구 지정이 상권활성화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을 동반하는 만큼, 해당 관광특구 확대 방침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발언을 통해 “이해충돌 소지가 분명”하다며 “묻지마 특구 확대가 아닌 실효성의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대 상권 추락의 핵심은 가파른 임대료의 상승과 이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라며, 무분별한 특구 확대가 이런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