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지난 분기 기준 최대치인 +5원을 적용 중이다.

최근엔 고물가 추세와 총선을 앞두고 여론 추이를 감안해 요금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한전의 누적 적자가 43조원에 달하는 만큼 총선 이후인 3분기엔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