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적절했다'는 의견 앞서

[뉴스엔뷰]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 예산복원을 외친 졸업생이 입을 틀어막힌 채 강제로 끌려나간 사건에 대해 대통령 경호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화면접조사와 ARS조사를 실시했는데, 대통령 경호와 관련된 의견중 무엇에 더 공감하는지 물었는데, 전화면접조사 결과 ‘법,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적절했다’ 30.7% 대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낸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 64.7%로 조사되었다. ARS조사에서도 ‘대통령 경호는 적절했다’ 32.7% 대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 61.5%로 조사되어 두 조사 모두 10명 중 6명은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전화면접조사는 대구·경북 포함),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낸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앞서거나 높았으며 7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만 ‘법,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적절했다’는 의견이 앞서거나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전화면접조사 94.4%, ARS조사의 95.7%가 ‘과잉경호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은 ‘적절’ 16.0% 대 ‘부적절’ 77.7% 로 응답했고, 중도층은 ‘적절’ 26.6% 대 ‘부적절’ 70.1%,응답해 10명 중 7명 이상은 ‘과잉경호로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ARS 조사의 중도층은 ‘적절’ 28.9% 대 ‘부적절’ 66.8%로 응답해 37.9%p의 큰 격차로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 경호는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조사개요]
△ 모집단 :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 표본크기 : 1,017명
△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 표집방법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 조사방법 : 통신3사(전체 30,000개 / SKT: 15,000, KT: 9,000, LGU+: 6,000)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
△ 가중방법 : 행정안전부 2024년 1월 31일 기준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셀가중)
△응답률 : 14.0% [총 통화시도 7,288명]
△ 조사기간 : 2024년 2월 23일 ~ 2월 24일(2일간)
△ 조사기관 : (주)여론조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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