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시켜야 사천 논란 불식" 주장

[뉴스엔뷰] 인터넷신문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에서 서울 마포갑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의 양자대결시, 노 의원이 오차범위 밖인 10.6% 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8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100일 평가 토론회-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이대로 괜찮은가?'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사진 / 뉴시스
8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100일 평가 토론회-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이대로 괜찮은가?'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사진 / 뉴시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갑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6.4%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조사 결과, 노 의원은 41.6%, 신 전 의원은 31.0% 지지율을 얻어 두 후보간 격차는 10.6% 포인트다. '기타 인물'은 12.1%, ‘없음·잘모름’ 응답은 15.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10% 이상 앞선 본선 경쟁력 여론조사결과를 내세우며 당에 조속한 마포갑 경선 발표를 요구하고 있다.  

노 의원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론조사결과 마포갑 총선 가상대결에서 제가 국민의힘 신지호 후보를 10.6% 앞섰다"며 "공관위가 밝힌 주요한 공천원칙인 ‘이기는 공천’에 부합하는 후보를 포함해 마포갑 경선을 즉각 시행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작년 5월 확정한 특별당규에는 성폭력, 음주운전, 아동학대 등 특별히 명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위적 컷-오프 조항이 없는데, 마포갑에는 이에 해당하는 후보가 없으므로 경선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가상대결에서 10% 이상 앞선 후보를 경선시켜야 ‘밀실논의’나 ‘사천’ 논란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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