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정훈 대령, 스스로에게 "선택은 옳았고 뒤돌아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라"

[뉴스엔뷰]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이 14일 오전 10시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박정훈 대령이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사진/ 진선미 기자
박정훈 대령이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다.               사진/ 진선미 기자

이날 박정훈 대령과 군인권센터(소장 임대훈)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춘숙 국회의원은 수상 결정문에서 "박정훈 대령의 용기만큼 민주주의가 튼튼해졌고 군인정신이 강해졌다"라며 "군인권센터는 불굴의 소명의식으로 사각지대에 방치된 군인권을 공론장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수상 소감 발표에 나선 박정훈 대령은 "이러한 과분한 상을 주신 이유는 올바른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하고 계시고 절대 꺽이거나 좌절하지 말라고 주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며 군인도 제복을 입은 시민이고 채상병은 본인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실체가 규명이 되어야 하고 책임있는 자는 합당한 처분을 받는 것이 맞고, 그것이 정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선택은 옳았고 절대 뒤돌아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라,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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