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연동형 비례제와 비례후보추천 공동플랫폼 제안

[뉴스엔뷰]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이하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박석운, 조성우, 진영종)는 30일 오후 2시 소통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에 기초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에 관해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정치개혁과 연합정치 실현을 위해 절대로 해서는 안될 3가지(3不), 반드시 필요한 3가지 결단(3可)에 대해 제안했다. 

사진/진선미 기자
사진/진선미 기자

이자리에서 연합정치시민회의는 해서는 안될 3가지로는 △거대정당끼리 선거제도 변경 담합 △병립형 회귀 여부에 대해 거대 정당이 당원총투표로만 결론짓기 △위성정당과 연합정당을 함께 비판하지 말고 구분하기 등을 내세웠으며, 현행 준연동형 유지를 넘어 정치개혁을 위한 연합으로의 발전과 비례후보추천을 위한 공동플랫폼을 제안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기자회견 후 회견문을 더불어민주당과 진보개혁 제정당에 전달하고 응답을 촉구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시민사회의 각계 인사 234명(1월 30일 현재)으로 구성된 한시적 대책기구로, 22대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기초한 민주·개혁·진보 대연합을 구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독선적 국정운영과 퇴행을 바로잡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다양성의 정치, 연합의 정치를 정착시킨다는 목적하에 지난 1월 23일 발족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연합정치시민회의 구성원들을 대신해서 김경민(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김귀옥(한성대 교수, 전 민교협 상임공동의장), 박석운(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서왕진(대전환포럼 상임운영위원장), 송경용(신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회연대위원장), 송성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조성우(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 진영종(참여연대 공동대표), 한미경(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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