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이 매출 2년 연속 1조원 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심 신라면
농심 신라면

지난해 판매량은 16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개로 집계됐다.

신라면은 최근 5년 간(2019~2023)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연 평균 두 자릿수(12%)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신라면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과 국내 수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하면서 12100억원을 기록했다.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

일본·호주·베트남 법인의 신라면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19%·26%·58% 성장했다. 일본 법인은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전개한 신라면 용기면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신라면볶음면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호주 법인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직거래를 통한 입점을 확대하고 시드니에서 신라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호찌민 등 핵심 대도시권과 관광지역 특색에 맞춘 영업전략과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한 홍보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신라면 국내 매출은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농심은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대표 라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라면 브랜드로서 신라면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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