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 대통령이나 총리, 왕이 외국을 순방할 때 그들의 대·소변도 철저히 ‘통제’
국가 수장의 건강상태와 관련된 일체의 데이터, 외부로 노출이 되어선 안 되는
‘보안사항’

[뉴스엔뷰] 국가안보는 마땅히 지켜져야 할 우리의 안전과 번영의 초석이다.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발전을 꿈꿀 수 있으며, 그 꿈으로 우리는 좀 더 윤택한 생활과 그 윤택의 토대위에서 풍요로운 삶의 다양한 성취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게 무리는 아닐 듯하다.

또한 국가안보는 국가가 국민에게 보장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국가의 책무인 것이다.

                                                                                               전용상 (칼럼니스트 / 발행인)
                                                                                               전용상 기자 (칼럼니스트 / 발행인)

그래서 국가안보를 이야기하면 개인의 자유가 속박되어도, 궁금한 내용이 있어도 국민은 조금은 이해하려한다.

? 국가의 안전이 나의 안전의 근본임을 깨닫도록 훈련된 우리는 그 부분에 익숙해진 DNA를 갖고 있기 때문이리라.

오천년 역사에서 외세의 침탈과 전쟁을 평균 50년에 한 번 겪은 민족이니 말이다.

필자는 예전에 배웠던 국사의 내용 중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전체 외적의 침략 930여 회, 그 중 일본의 침략이 720여 회이며, 일본의 침략 중 90% 이상이 왜구의 침략으로 기억하고 있다.

즉 우리를 침략한 외적의 침략 중 70% 이상이 일본의 침략이란 계산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전쟁이나 침략은 국경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세력과 벌어지는 것이란 생각이다.

아무튼 국가안보는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할 생존권이다. 또한 국가안보와 관련 외교와 국방은 절대 불가분의 관계이자. 그 자체 일 수 있다.

더욱 우리의 국군 통수권자이자 외교와 국방의 최고위 책임자인 대통령과 관해서라면 불문가지다.

심지어 어느 나라든 대통령이나 총리, 왕이 외국을 순방할 때 그들의 대·소변도 철저히 통제해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고 하지 않던가?

그것은 국가 수장의 건강상태나 그와 관련된 일체의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이 되어선 안 되는 안보의 기본이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국가안보를 거론하면 대부분의 국민은 이해하고 넘어가려한다. 그러다보니 정부에서는 공개하기 껄끄러운 내용이나 자료와 관련 국가안보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 재벌들과 마신 폭탄주의 가격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보안사항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드는 건 비단 필자만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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