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알바연대가 전국의 프렌차이즈와 제과점의 알바들의 인권을 위해 14일 나섰다.

 

알바연대는 이날 서울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4대보험, 휴게시간 등도 지켜지지 않는 근로환경을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     © 사진=뉴스1


이들이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는 전국에 파리바게뜨 매장은 약 3000여개에 이른다. 그중 직영점은 30여개로 이들은 법적 최저임금을 지키지만 나머지 2970여개 매장은 법조차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로 확인됐기 때문.

 

이들은 “일주일 동안 파리바게뜨에서 알바했던 사람들에게 전화와 SNS를 통해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이들은 최저임금보다도 강한 노동을 했지만 현실은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누구라도 주휴수당, 4대보험, 휴게시간 등 없이 일했다”며 “하루 종일 앉지 못하게 한 점주, 제빵사의 일인 도넛 튀기는 일을 안전교육도 없이 시킨 점주, 일상적인 성희롱에 시달리다 반발하니 해고하는 점주 등 사연도 다양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알바연대는 알바를 대량으로 채용하는 업종별 프랜차이즈 기업 중 매출 규모가 가장 높은 4개 기업인 ‘GS25’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카페베네’ 등과 노동환경 문제를 수수방관하는 고용노동부를 알바5적으로 선정했다.

 

알바연대는 오는 21일 롯데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