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중소기획사 권익 보호를 위해 대중문화산업법 개정안인 이른바 '피프티피프티법'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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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의 업무 범위에 대중문화예술사업자를 포함해 중소기획사도 국가로부터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법과 제도는 주로 소속 가수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중소기획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하 의원은 "K팝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산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아티스트와 기획사 간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아티스트뿐 아니라 기획사도 함께 보호해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기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00'에 오르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지난 6월 활동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가 용역을 맡긴 회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분쟁의 배후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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