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이날 김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준비와 관련해 "정부부처와 전북도를 포함한 지자체가 합심해 빠른 시일 내에 대회가 안정화됐다""거의 정상화됐는데 태풍 '카눈' 북상으로 비상 대피를 했고, 폐영식과 K팝 페스티벌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에 가까운 부실 보고를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부분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지난 724, 현장에 가서 시설들 상부시설을 다 점검했다. (현장이) 여의도 3배 면적이다 보니까 전부 다 다닌 것은 아니고 몇 군데 스팟을 다니면서 점검했다""현장에 있었던 시설 본부장과 사무총장이 모든 게 다 완료됐다고 얘기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체크했을 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포함한 사무국에서 '준비가 완벽하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얘기를 들었다"면서 "일종의 상당한 부실 보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굉장한 노력을 해서 현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미국, 영국 등 퇴영했던 국가들도 모여서 함께 잼버리 축제를 끝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미 85일부터 상황이 개선된다는 평가를 받았고 87일쯤에는 태풍 '카눈'만 아니었다면 안정화돼서 잘 끝났을 것"이라면서 "새만금 잼버리로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한 전라북도 도민이 갖고 있는 상실감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초기에 운영상의 애로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인정한다. 청소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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