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상수씨가 두산그룹에 입사했다.
두산그룹의 5세 경영에 시동이 걸린 모습이다. 그가 보유한 두산 주식은 13만2380주로 지분율은 0.8% 수준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박 수석은 지난 9월 두산 지주 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수석이라는 직급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올해 3월 수평적 조직 문화를 위해 이 같은 직급 쳬계를 도입했다. 기존의 사원과 대리는 선임으로 불린다.
CSO는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박 수석은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 수석은 2019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지내다 귀국해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투자증권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박 수석의 두산 계열사 입사는 두산 오너일가 중에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 박상우씨에 이어 두 번째다.
박상우씨는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에 입사해 파트장 직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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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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