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9000만명 늘면서 3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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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조업과 청년층의 취업자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9000(1.1%) 늘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 4354000, 5351000, 6333000, 7211000명으로 4개월 연속 둔화했다. 특히 지난 7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20212(-473000)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지난 8월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5개월 만에 반등한 뒤 9월까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354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는 오히려 45000명 감소한 것이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45000, 56000명 늘었지만 2086000, 4058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40대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15~29세 청년 취업자도 1년 전보다 89000명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인구 감소를 감안한 고용률로도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별로 보면 건설업 회복 등 영향으로 남성이 1608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9000(0.3%)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여성은 12614000명으로 26만명(2.1%) 증가했다.

정부는 청년층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취업연령인 20대 후반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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