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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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주요 업종별 수출 물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산업부는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별 수출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향후 수출 등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대체운송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기업 물류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한편,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날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가동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할 것을 언급했다.

앞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4일 오전 9시부터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KTXSRT의 통합과 성실교섭 및 합의 이행, 직무급제 도입 철회, 42교대 시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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