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6일 오전 10시쯤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조립 교육센터에서 40A씨가 약 500무게의 전기차용 배터리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공장 내 차량 조립센터에서 신차 시험을 마치고, 전기차 해체 작업을 하려고 전기차 아래로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동차 아래에서 작업을 하다가 차량 배터리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함께 작업했던 근무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기아자동차 공장이 상시 근로자 수가 50명 이상인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판단하고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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