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양대 새내기를 상대로 한 강연에 이정희 전 국회의원이 초빙된 것에 대해 학교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양대는 ‘스무 살, 진짜 자유를 사랑할 때’란 주제로 이 전 의원을 초청, 새내기 환영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     © 사진=뉴스1


한양대는 이 전 의원이 지난 18대 대선 토론회 당시 ‘돌직구 발언’으로 국민을 통쾌하게 한 바 있다면서 초빙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권과 민주주의 진보에 흩뿌린 피의 기록에 관한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 학생은 홈페이지 댓글란을 통해 “우리 정부를 ‘남쪽 정부’라고 부르고 북핵 관련 국회표결에 찬성도 하지 않는 당 대표를 왜 학교에 부르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다른 학생은 “왜 하필 대상이 새내기입니까?”라면서 “막말로 아무것도 모를 때 낚아채가려는 의도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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