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안전·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서울시 지원물품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 지원물품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기부식을 열고, 7월 초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 1800명으로, 개인별로 안전조끼·쿨타워·쿨토시 총 3가지 물품을 후원한다.

폐지수집 어르신은 재활용품 수거업무 특성상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무거운 리어카를 끌기 위해 자동차 도로를 이용하는 등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도 취약하다.

이에 따라 안전조끼는 망사 소재로 통기성이 좋고 형광색에 반사띠가 있어 작업자 안전 보호에 용이하다. 쿨토시와 쿨타워는 기능성 소재로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고열차단과 피부 보호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자치구별로 집합교육 또는 홍보물 배포 형태로, 폐지 수집 활동 중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 등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고령 어르신들의 시력·청력 저하 등의 취약점, 무단횡단·도로 보행 등 교통행태 등을 고려해 폐지수집 활동 중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교육한다.

서울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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