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 "고덕국제신도시 발전 장애물 알파탄약고 완전이전 노력할 터"

[뉴스엔뷰]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 일대에 위치한 탓으로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미군 군사시설 알파탄약고 임시이전 합의문이 체결됐다. 

지난 21일 김준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외교부 북미국장)과 플레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알파탄약고 임시 이전 합의 권고문'에 서명함으로써 알파탄약고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현정 민주당평택을지역위원장(왼쪽), 오치성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가운데), 김병주 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알파탄약고 이전 주민 서명지를 들고 있다. 사진 / 김현정  제공
김현정 민주당평택을지역위원장(왼쪽), 오치성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총연합회(가운데), 김병주 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알파탄약고 이전 주민 서명지를 들고 있다. 사진 / 김현정  제공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은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김현정 지역위원장은 "작년 10월 28일 탄약고 이전 비대위(위원장 오치성)와 간담회를 갖고 비대위·평택시공무원 등을 모시고 주한미군 부사령관을 역임하신 육군대장 출신 국회 국방위 김병주의원과 함께 국방부 고위 담당국장을 면담한 바 있다"며 "그 자리에서 주민의 요구사항과 서명지를 전달하고, 국방부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는데, 결실을 맺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현정 지역위원장은 "다만, 구체적 이전 시기와 세부계획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후속절차들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알파탄약고의 완전이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평택을지역위원장이 민생소통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 김현정 제공
김현정 민주당평택을지역위원장이 민생소통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 김현정 제공

한편 미 7공군사령부의 캠프 험프리스의 알파탄약고는 군사보호시설인 관계로 그동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의 장애물로 지목돼 왔다. 알파탄약고는 고덕국제신도시 면적의 10%에 달하는 137만9000㎡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줄기차게 이전을 촉구해 왔다. 

한미 양측의 이번 알파탄약고 임시 이전 합의에 따라 한국측이 관리 중인 탄약고 시설을 개선한 뒤, 일파탄약고에 보관된 탄약 전량을 옮겨갈 계획이다. 

주한미군 평택 고덕 알파탄약고 시설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구역 내에 자리잡고 있어 이 일대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주한미군 평택 고덕 알파탄약고 시설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구역 내에 자리잡고 있어 이 일대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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