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결정적인 변화'로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시대는 다시 보수가 해냈던, 보수만이 해낼 수 있는 '결정적 변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낡은 제도, 관행 기득권과 결별해야 한다. 과감한 경제 개혁과 정치 쇄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대를 열었다. 주요 8개국(G8) 국가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면서도 "문제는 우리의 '내일'이다. 혹시 지금이 우리의 최고 정점이고 이제부터 내리막길이 아닐까 많은 국민이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거쳐 김영삼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보수는 75년 우리 현대사의 주역"이라며 "중요한 역사적 순간, 국가적 운명의 기로마다 우리 보수는 '결정적 변화'로 대한민국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대는 다시 보수가 해냈던, 그리고 보수만이 해낼 수 있는 결정적 변화를 절실히 요구한다""자유, 시장, 법치, 동맹, 공동체를 중시하는 보수의 가치가 위기 극복의 해법"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거대노조의 정치투쟁과 불법파업의 결과는 무엇이었나"라며 "좋은 기업은 해외로 떠났고 글로벌 기업은 한국을 기피했다. 일자리가 없어졌다. 결국 힘없는 진짜 노동자와 국민만 손해를 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노조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 깜깜이 노조, 고용세습으로 청년의 기회를 차단하는 특권 대물림 노조도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로드맵은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면서 "민주당만 결단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를 참칭하는 특권 세력이야말로 전형적인 '()민주'"라며 "한때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민주를 빙자해 반칙을 합리화하고 민주라는 이름으로 '진짜 민주'를 허물었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 부문이 사상적 진지전의 전초기지로 악용되면 안 된다""국민의힘은 공공부문 비정상을 정상화해 주인인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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