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무계획 후쿠시마행이 빈수레가 요란한 외유성 빈손 출장이 될 것임이 뻔히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일본 후쿠시마 방문이 선동성 보여주기식 '반일 퍼포먼스'를 위함"이라면서 "어제 일본대사관을 찾은 데 이어 기어코 후쿠시마를 가겠다지만, 애초에 밝혔던 도쿄전력 본사 방문과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의원 면담은 이미 불발된 터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국회 회기 중 굳이 후쿠시마행에 나섰을 때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또 다른 선동을 위한 '반일 퍼포먼스' 때문이라면, 국익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국민 불안을 부추기며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저열한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오염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면서 "또한 윤석열 정부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한국 전문가도 참여하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해서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거 문재인 정권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일본이 IAEA 기준에 맞는 절차를 따른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국회에서 한 발언을 두고도, 최근 위성곤 의원은 '민주당 입장이 아니라 장관 개인 입장'이라 우겨대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괴담은 그럴싸하지만 사실과는 전혀 달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염수가 빠르면 7개월 후에는 제주 해역에 유입된다느니,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일본 정부 기준치를 14배 초과하는 우럭이 잡히고 있다느니 구체적이기까지 했다""해양과학기술원과 원자력연구원의 시뮬레이션 결과 오염수가 방류되면 2년 후에나 오염수 유입이 시작하고, 4~5년 본격 유입이 진행되며 10년 후엔 '검출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의미 없는 수준'이라 했다"고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한편 "윤석열 정부는 우리 해역의 방사능 오염도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국민의 '안전''생명'을 볼모로 한 '괴담''선동'은 결코 그 어떤 해법도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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