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발코니 하부 날개 벽 과 필로티 등 2곳 균열
[뉴스엔뷰] 서울 중구 만리재 소재 ‘서울역 센트럴자이’ 외벽에 균열이 발생하며 주민들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0일 오후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하부 날개벽 일부분과 필로티 등 2곳에 균열이 생긴 것이 확인됐다.
한 입주민에 따르면 “펑 소리와 함께 아파트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계자와 구청 관계자 등을 비롯해 GS건설 측이 합동으로 균열을 점검한 결과 “구조 안전 관련 하중을 받는 기둥이 아닌 장식 기둥 상부가 까진 것으로 구조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울시는 추가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정밀안전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는 하나 시와 구청, GS건설, 주민협의체가 정식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8월 준공된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는 총 1,341세대로 1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외벽에 문제가 발생한 곳은 22층 높이의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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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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