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원도 2차 가해 ‘해임’

[뉴스엔뷰] 흥국생명의 한 지점장이 여직원 옷에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흥국생명 본사.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 ‘헤머링 맨’이 망치질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흥국생명 본사.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 ‘헤머링 맨’이 망치질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지난 9JTBC는 흥국생명 경기도 모 지점의 지점장이 여직원 옷에 손 집어넣은 성추행 사건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점장이 직원 옷에 손을 넣은 이유를 손이 차가워서 녹이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상 조사를 위해 본사에서 나온 임원은 두 사람(피해 여직원)도 자를 거야. 지점장이 30년 지기 친구지만 오늘 잘라줄게요. 속 시원해?”라고 말 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본사 임원도 2차 가해를 이유로 해임됐다고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보험(임영준 대표)은 홈페이지를 통해 성희롱 등 품위손상 행위등에 대해 부조리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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