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과 미국이 오는 13~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김승겸(오른쪽 두번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7일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현장을 찾아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오른쪽 두번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7일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현장을 찾아 연합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에선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폐지했던 독수리연습(Foal Eagle·FE)5년 만에 부활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 및 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한다.

연습 기간에는 연합상륙훈련 등 과거 독수리연습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20185월 중단됐던 독수리연습은 한·미 양국 군이 후방지역 방어 작전과 주요 지휘­통제 및 통신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던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다.

·미는 FS 연습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연합야외기동훈련 명칭을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Warrior Shield FTX·WS FTX)로 명명하기로 했다.

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미는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하며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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