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모발에서 기존 프로포폴·대마 성분 외에 강력한 마약인 코카인·케타민이 추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대마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 외에 코카인과 케타민 등 마약류 2종이 추가 검출됐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 탓에 필로폰·헤로인 등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케타민은 환각 증상을 유발하는 전신 마취제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상습 투약 여부 및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 2에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빠진다.

또한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했던 패션 업체들은 "(계약 해지 여부 등) 추후 상황에 대해 다각적 검토 중"이란 입장이다.

그동안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운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 패션 플랫폼 무신사,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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