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해 ‘1372’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한 피해구제 건수가 전년보다 1/4 이상 증가했다. 구제 금액 역시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지난해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운용 결과를 발표했는데 피해구제 건수는 2011년 9만4756건에서 지난해 11만1808건으로 25.4% 증가했다.

▲     © 사진=뉴스1


피해구제 금액도 같은 기간 198억에서 243억원으로 22.7% 상승했다. 이는 1건당 평균 21만7000원 꼴.

 

1372 상담센터는 공정위가 2010년부터 소비자원과 광역지자체등 전국의 소비자상담센터를 하나로 묶어 단일번호(국번 없이 1372)로 서비스에 들어간 것으로 현재 245명의 상담원이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분야별 상담건수는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근저당 설정비 환급소송 등 주택·부동산담보대출에 관한 문의가 5만4866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이 2만5265건, 휴대폰이 2만4624건이 뒤를 이었다.

 

또 초고속인터넷(1만6545건), 이동전화서비스(1만4252건), 헬스장 휘트니스센터(1만3681건), 택배서비스(1만660건), 중고차중개,매매(1만565건) 등도 만 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다.

 

아울러 1년새 상담건수가 급증한 항목으로는 차량용 블랙박스가 114%(1100건 235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즉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에 대한 문의 건수도 96.9% 늘었다. 요금 환불에 대한 상담이 47.8%, 미성년 자녀의 서비스 가입 등 지나치에 허술한 결제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33.4% 였다.

 

이어 스포츠 센터 등 종합체육시설 (58.5%), 콘도 리조트 회원권 (47.8%), 렌트카 (32.8%) 분야에 대한 상담 건수가 1년전보다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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