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청와대 의무실장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가 발탁됐다.

김 실장은 대장질호나 전문의로 국내 염증성 장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이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대통령 주치의로 적극 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경호처 소속으로 청와대에 상주하면서 매일 아침 대통령의 혈압과 맥박, 체온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     © 사진=뉴스1


그동안 의무실장을 군의관이 맡았지만 민간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세브란스병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006년 5월 ‘커터칼 피습’ 당시 찾았던 병원이다.

 

또한 주치의의 경우에는 여성 의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주치의는 서울대병원에서 맡는 게 관례였다. 때문에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나영 서울대 소화기내과 교수, 이은숙 국립암센터 교수,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송미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으며 매주 한번씩 청와대에 들러 대통령을 진료한다. 해외순방, 지방출장 등에도 동행하는 등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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