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BA.4·5 백신 사전예약

[뉴스엔뷰]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9"12월 말까지 모든 고위험군이 백신을 다 맞았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바라는 실내 마스크를 비롯해 모든 정책이 조금 더 빨리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이날 기준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의개량백신 접종률은 접종 대상자 대비 45.8%,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27.4%.

정 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이 개량 백신과 치료제로 감염과 중증, 사망을 피할 수 있다면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는 훨씬 빨라지게 된다. 다 같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하루 속히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4개월 안에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면역을 갖춘 분들이 420만명, 합치면 (고위험군 중) 절반 정도가 된다"면서 "오늘(19) 현재로 약 (고위험군 중) 절반정도가 면역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절반이 되는 고위험군이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18), 오늘(19) 사이에 위중증 환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먹는 코로나19 특효약은 위중증과 사망을 40% 이상 낮추는 획기적인 치료제"라며 "전부가 치료제 덕분은 아니겠지만 80대 이상 치명률이 313.3%에서 1141.01%까지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정 단장은 "최근 들어 (접종률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와 고위험군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며 "지금까지 (유행) 발생양상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정도로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실내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19 대응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국내외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상황 위증중·사망자 발생 및 의료대응 역량,백신접종과 자연감염에 의한 국민 면역력 확보 수준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BN.1 등 변이 증가 재감염 비율 증가세 건강취약계층 및 감염취약시설 등 개량백신 접종상황 인플루엔자(독감) 등의 확산 방향 중국의 방역 조치 완화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한편 1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때 오미크론 변이 BA.4BA.5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들은 BA.4·5 대응용 모더나 백신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은 202312일부터 가능하다. 의료기관 유선 연락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예약을 통한 당일 접종은 사전 예약보다 앞선 오는 26일부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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