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 332억 달러·수입 376억 달러

[뉴스엔뷰] 올해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400억달러에 육박했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하락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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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1~20, 무역적자는 4418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331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반면 수입은 3757800만달러로 5.5% 늘어난 결과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8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이 202010(-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이달 무역수지는 441800만 달러, 연간 3996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20일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28.6%), 석유제품(16.1%)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9.4%), 무선통신기기(20.6%), 정밀기기(22.2%), 선박(71.4%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핵심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급감해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역성장 중이다.

미국(11%)을 제외한 중국(28.3%), 유럽연합(1.5%), 베트남(14.4%), 일본(17.9%), 대만(23.5%) 등 주요국가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이달 들어 20일까지 7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원유(19.1%), 가스(21.2%), 승용차(91.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12.4%), 석유제품(25.2%) 등은 감소했다.

또 유럽연합(9.5%), 사우디아라비아(10.9%) 등에서의 수입은 늘고 중국(12.1%), 미국(5.5%), 일본(15.3%), 호주(13.3%) 등에서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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