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30,985개 가운데, 86%(26,692개)가 ‘노후 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96%), 대전(92%), 광주·전북(91%)은 설치된 지 5년 이상인 노후 CCTV가 90% 이상으로 밝혀졌다.

[뉴스엔뷰]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30,985개 가운데, 86%(26,692개)가 ‘노후 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96%), 대전(92%), 광주·전북(91%)은 설치된 지 5년 이상인 노후 CCTV가 90% 이상으로 밝혀졌다.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30,985개 가운데, 86%(26,692개)가 ‘노후 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96%), 대전(92%), 광주·전북(91%)은 설치된 지 5년 이상인 노후 CCTV가 90% 이상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과거 구미 어린이집 CCTV에 포착된 아동학대의 모습. 사진/ 뉴시스 제공
전국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 30,985개 가운데, 86%(26,692개)가 ‘노후 CCTV’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96%), 대전(92%), 광주·전북(91%)은 설치된 지 5년 이상인 노후 CCTV가 90% 이상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과거 구미 어린이집 CCTV에 포착된 아동학대의 모습. 사진/ 뉴시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 CCTV 노후화율은 2020년 68.8%, 2021년 81.3%, 2022년 86%로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2021년 CCTV 정기실태 점검 후 CCTV 관리·운영을 위한 CCTV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보급하고, 한국보육진흥원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 내 CCTV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복지부 소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상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관리 기준 등에 CCTV 내구연한 및 점검·교체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주거시설에 설치된 CCTV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5년마다 교체 주기를 명시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 CCTV도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강선우 의원의 설명이다.

강선우 의원은 “아동학대 사건의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CCTV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복지부가 어린이집 노후 CCTV 관련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교체 시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CCTV의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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