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에 입항해 우리나라 해군과 5년만에 한미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된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강습단에는 슈퍼호넷(F/A-18)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E-2D)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하고, 타이콘더로가급 챈슬러스빌(CG-62) 유도미사일순양함, 알리버크급 배리(DDG-52)와 벤폴드(DDG-65) 이지스 구축함, 아나폴리스(SSN-760·6천t급)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 등 막대한 공격전력을 포함되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주변국들에게 적대적 위협을 준다”고 지적했다.

[뉴스엔뷰]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부산에 입항해 우리나라 해군과 5년만에 한미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된 것과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강습단에는 슈퍼호넷(F/A-18)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E-2D)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하고, 타이콘더로가급 챈슬러스빌(CG-62) 유도미사일순양함, 알리버크급 배리(DDG-52)와 벤폴드(DDG-65) 이지스 구축함, 아나폴리스(SSN-760·6천t급)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 등 막대한 공격전력을 포함되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주변국들에게 적대적 위협을 준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이런 위험천만한 미국의 핵항모 입항과 역대급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4년 8개월 만에 열린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회의에서 대북억제력을 빌미로 미 전략자산 전개.운용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직후 진행되는 것으로 북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 전쟁으로 확장해 갈 가능성이 높은 훈련”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제공
민주노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이런 위험천만한 미국의 핵항모 입항과 역대급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4년 8개월 만에 열린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회의에서 대북억제력을 빌미로 미 전략자산 전개.운용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직후 진행되는 것으로 북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 전쟁으로 확장해 갈 가능성이 높은 훈련”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제공

민주노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이런 위험천만한 미국의 핵항모 입항과 역대급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면서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4년 8개월 만에 열린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회의에서 대북억제력을 빌미로 미 전략자산 전개.운용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직후 진행되는 것으로 북에 대한 핵 선제공격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 전쟁으로 확장해 갈 가능성이 높은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 6월, ‘평화번영의 새로운 북미관계’에 합의했던 ‘북미 싱가포르 선언’이 이듬해 미국의 일방적인 파탄 책동으로 무산된 직후부터, 미국은 대북적대정책을 더욱 골몰해 왔다”면서 “‘조건 없는 대화’를 입에 올리면서도 핵 선제타격 전쟁계획에 따른 한미연합군사연습 강도를 높여왔고, 북 수뇌부 참수 작전에 따른 훈련도 수시로 강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의 동북아 패권전략의 선봉대를 자처한 윤석열 정부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일본까지 끌여들여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한반도는 물론 신냉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절대 미국 마음대로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배치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도 소성리에서는 미국의 사드를 뽑아내기 위해 주민들이 싸우고 있고 미군기지 곳곳에서 이땅 한반도의 참혹한 전쟁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는 절대 전쟁연습과 무기로 지켜지지 않는다! 긴장고조와 전쟁위기를 증폭시키는 핵 항공모함은 지금 당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북침략을 목표로 하는 전쟁연습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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