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와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모아
정청래 위원장, “한국과 EU 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등 긴밀한 협력 희망”

[뉴스엔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는 22일 과방위 회의장에서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대표단을 만나 한국과 유럽연합 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과방위 회의장에서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출처: 과방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과방위 회의장에서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출처: 과방위)

정청래 위원장은 “EU는 하나의 국가를 넘어서 많은 나라가 연합하고 다양한 문화적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간 소통과 다양성에 대한 상호 존중을 통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어져 발전해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라면서 한국과 EU 간에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및 호라이즌 유럽(HE, Horizon Europe) 준회원국 가입 추진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계가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U는 1984년부터 국경을 넘은 과학기술 협력 플랫폼으로서 단일한 R&D 선정·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FP)을 운영 중이며 HE는 9번째 FP로 총 955억 유로(약 129조원) 지원 계획으로, 현재 회원국(유럽연합 회원국), 준회원국(이스라엘 등), 제3국(한국)으로 구분한다.

한편, 크리스티안-실부 부소이 위원장은 “한국과 EU 간에 이해관계가 맞닿는 분야에서 협력과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특히 디지털 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양측 간에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기준 마련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Committee on Industry, Research and Energy)는 유럽연합의 산업정책, EU 연구 및 혁신 정책, 우주정책, 에너지정책, 신기술 적용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정필모·윤영찬·이정문·이수진 의원 및 국민의힘 박성중·윤두현·하영제·김영식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럽의회 측에서는 크리스티안-실부 부소이 산업연구에너지위원장(단장), 오트마 카라스 유럽의회 부의장 등 소속 의원 7명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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