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 서영민 여사가 미국에서 암투병 중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한화그룹에서 제공
한화그룹에서 제공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지난 7(현지시간)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그간 서 여사는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이다. 서정화 고문은 29세에 경남 사천 군수를 지내고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내무부 장관에 오른 바 있다.

, 민정당과 신한국당,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기도 하다. 서 여사의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제6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 서상환 장관이다.

지난 1982년 서울대 약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서 여사는 김 회장과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후에도 학업을 지속해 약대를 수석 졸업했다.

김 회장은 서 여사와 1982년 결혼했다. 자녀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3남을 뒀다.

서 여사가 보유한 한화 주식은 1061676(보통주), 지분율은 1.42%.

서 여사의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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