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후보자 지명한 지 48일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뉴스엔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후보자 지명한 지 48일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후보자 지명한 지 48일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후보자 지명한 지 48일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전 9시50분 한 총리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재석 기준 찬성률은 83.2%이다.

한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를 지내는 등 통상 분야에서 업무를 두루 역임했다.

한 총리는 총리를 2번 역임한 사례로 고(故) 장면·백두진·김종필 전 총리, 고건 전 총리 등 4명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오후 2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한 총리는 국회 인준 통과 후,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협치, 소통 이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필수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야당과 협치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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