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성사됐다. 또 미국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이례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뉴스엔뷰]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성사됐다. 또 미국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이례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성사됐다. 또 미국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이례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사진/ 뉴시스 제공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성사됐다. 또 미국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이례적인 경우이기도 하다. 사진/ 뉴시스 제공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대면했고,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이날 다시 만난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대응, 경제 안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이 핵심 의제로 오른다. 한미동맹을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동맹과 기술동맹으로 확장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북한이 7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후 1시 20분께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하면 국악대 환영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윤 대통령이 맞이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회담을 마치면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후 청사 1층 강당에서 한미 언론을 상대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공동성명에는 포괄적 전략동맹의 실질적 이행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한미 관계가 대북 억지 동맹을 뛰어넘어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을 망라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격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담이 끝난 뒤에는 용산 대통령 청사 인근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만찬이 열린다. 양 정상과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과 미국 측 방한 일행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다.

내일 오전에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해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언급됐던 비무장지대, DMZ 방문 등은 이번 방한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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