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 영구정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엔뷰]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 영구정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 영구정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트위터 영구정지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퓨쳐 오브 더 카’ 콘퍼런스에서 영구적인 금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트 계정 정지는 옳지 않았다고 본다"며 "국가의 상당 부분을 소외시켰고 트럼프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실수였다고 본다"고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영구 징계는 스팸 계정에 한해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불법적이고 세상에 파괴적인 말을 한다면 계정 일시 정지나 트윗을 안 보이게 하는 제한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영구적인 금지는 트위터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는 "도덕적으로 나쁜 결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폭력을 선동하며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당한 바 있다.

머스크는 아직은 트위터를 소유하지 않고 있어 그의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 아직 확실치는 않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여전히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주주들과 규제당국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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